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강정호, 키움 히어로즈와 강정호가 최저 연봉으로 계약했다.
음주운전 빌런이라는 별명이 붙어버린 강정호, 한때는 그가 한국야구의 새로운 영웅이었는데, 그놈의 술때문에 한순간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프로야구 선수가 선수생활 중단이라는 벌을 받게 되면 야구인생에 큰 스크래치가 될 것이다.
강정호는 영웅처럼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으로 입단했고, 대한민국 야구팬들의 응원을 듣다가
3번의 음주운전으로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의 친정팀인 키움구단에서 강정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다.
키움구단은 '17일 강정호와 2022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최저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18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도 요청했다.' 라고 밝혔다.
도대체 메이저리그였던 강정호의 복귀 최저 연봉이 얼마일까?? 궁금했다.
찾아보니 3000만원이라고 알려져있다.
메이저리거 강정호에게 3000만원은 한달 용돈정도 되는 돈이 아닐까?
그래도 키움이 강정호의 야구 인생을 잘 마무리해주려는 선의인지, 강정호가 아직 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속마음이 뭐가 되었든 모두에게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키움 구단 입장에서도 언론의 엄청난 비난을 받지 않을까 싶다.
그의 복귀는 22년이 아니라 2023년이다. KBO의 1년 유기 실격조치 때문이다.
강정호의 나이가 35살.
적지 않는 나이인데 수년을 아깝게 날려보내서 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하다.
하지만 음주음전은 도로위의 살인인만큼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
그가 앞으로 남은 프로시즌을 대중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은퇴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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