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서초구의 핫한 재건축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신반포2차 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정말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습니다.
높이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높이에요.
현재 최고 12층이었던 아파트가 무려 49층 높이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합니다. 1978년에 지어진 13개 동, 1572가구의 아파트가 2057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하는 거죠.
위치
정말 멋질 듯 합니다. 반포대교 바로 옆에 있어서 한강 뷰는 기본이고, 고속터미널역도 가까워서 교통도 좋죠
게다가 반원초, 경원중, 그리고 곧 이전할 청담고까지 가까워서 학군까지 완벽합니다.
분담금
하지만 이런 좋은 소식 뒤에는 약간의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조합원들의 분담금 문제인데요. 예를 들어, 35평형(전용 107㎡) 소유자가 25평형(전용 84㎡)을 받으려면 약 2억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해요. 22평형(전용 69㎡) 소유자가 25평형으로 갈아타려면 무려 10억 원이나 필요합니다.
이렇게 분담금이 높아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이미 용적률이 높은 상태에서 재건축을 하다 보니 추가 가구 수가 적습니다. 건축비를 분담해야겠죠.
- 공사비 상승을 부담해야 합니다.
-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일반분양 수익 제한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은 최근 이 단지의 35평형이 40억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보다 4억 3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도 25평형이 42억 원에 거래되고 있어서, 재건축 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답니다. 그런데 25평이 42억이라니..놀라울 뿐입니다. ^^;;
신반포2차는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 지역이 어떻게 변화할지 정말 기대되네요. xxx억을 돌파하는게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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